[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국내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 한미반도체 주가가 미국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 반도체기업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12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2일 오전 10시28분 코스피시장에서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날보다 6.49%(9200원) 오른 1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5.78%(8200원) 높아진 14만99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고영(6.62%), 이오테크닉스(6.23%), 오픈엣지테크놀로지(5.83%), 오로스테크놀로지(3.39%) 등 HBM 제조장비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주가는 11일 4.11% 오르면서 90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엔비디아 주가는 증권업계의 목표주가 상향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힘입어 마이크론테크놀로지(4.35%), 브로드컴(4.54%) 등 다른 주요 반도체주 주가도 크게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42%(116.02포인트) 오른 4906.37에 장을 마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