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 회복과 비중국 지역에서 꾸준한 수요가 예상되는 점 등이 반영됐다.
 
한국투자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중국 소비자 화장품 수요 회복 예상”

▲ 코스맥스는 올해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기존 거래일인 5일 코스맥스 주가는 12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많은 화장품을 판매해 중국 소비자 및 총판의 화장품 재고 증가가 발생했다”며 “화장품 재고를 6개월 이상 보유하지 않는다는 점과 화장품의 유통기한 등을 고려하면 올해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일본 등 비중국 지역에서도 한국 인디 화장품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코스알엑스, 조선미녀뿐 아니라 아누아, 믹순 그리고 스킨천사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 코스맥스 한국법인 매출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850억 원, 영업이익 17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2.9%, 영업이익은 55.1%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