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회장이 청년 세대를 만나 금융교육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금융위는 서울 종로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2일 김 위원장이 2030 자문단과 ‘비워채워토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이 2일 서울 종로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2030자문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금융위원회> |
비워채워토크는 금융위원장과 금융위 2030자문단이 원활히 소통하는 자리로 청년의 금융 관련 부담과 고민은 ‘비우고’, 소통은 ‘채우자’는 의미의 행사다.
김 위원장은 금융 경험이 부족한 청년층 보호를 집중 강화하는 차원에서 청년층이 과도한 대출을 이용하지 않도록 2030 금융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나치게 높은 금리에 청년층이 노출되지 않도록 정책서민금융도 지속 지원해 올해 안으로 원스톱 청년 금융상담 창구 5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청년층이 연체를 겪었을 때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채무조정과 금융통신 통합 채무조정 등을 지원하고 불법사금융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기관 사이 협력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차질없이 시행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문화가 안착하도록 돕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김 위원장은 “2030자문단과 지속적 소통을 통해 앞으로도 청년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금융 관련 청년층의 다양한 의견을 꺼리지 말고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