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전KDN이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전KDN은 LS일렉트릭과 컨소시엄을 이뤄 전력거래소가 총괄 운영하는 ‘2024~2025년도 전력IT EMS 소프트웨어 부문 유지관리 위탁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 한전KDN이 LS일렉트릭과 컨소시엄을 이뤄 전력거래소로부터 '전력IT EMS 소프트웨어 유지관리 위탁용역 사업'을 수주했다. |
EMS는 전국에 산재한 발전소와 변전소의 모든 설비를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감시 및 제어하는 국내 유일의 시스템이다.
전력계통 운영에 장애가 발생하면 전력공급에 중대한 차질을 초래한다. 국민 생활의 불편은 물론 전체 산업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은 절대적으로 유지돼야 한다.
한전KDN은 1일 전력거래소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한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20개월 동안 EMS 운영 관련 체계적 지원과 신속한 장애 대응을 담당하기로 했다.
한전KDN이 이번 사업으로 수행할 업무는 △EMS 개발 소프트웨어, 상용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IoT) 하드웨어 유지관리 △EMS 개발 소프트웨어 개선 및 재개발 △EMS의 원활한 일상 운영 및 업무 지원 등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기는 국민의 생활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본이 되는 필수재로 안정적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며 “30여 년의 전력 계통 전반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 사업 수행을 하는 에너지 ICT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