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야놀자가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내며 적자를 피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야놀자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667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거뒀다.
▲ 야놀자가 지난해 4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2022년보다 매출은 27.2% 늘고 영업이익은 87.9% 줄어든 것이다.
부문별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 3636억 원 △클라우드 부문 1315억 원 △인터파크트리플 부문 2531억 원 △기타 185억 원 등이다.
4분기만 놓고 보면 야놀자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야놀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197억 원, 영업이익 163억 원을 거뒀다.
호실적의 요인으로 야놀자 플랫폼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 인터파크트리플의 첫 분기 흑자, 클라우드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매출 신장세가 꼽혔다.
특히 글로벌 확장에 따른 해외사업의 급격한 성장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의 원동력이 됐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은 매출 873억 원, 영업이익 126억 원을 거뒀다.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791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내며 야놀자 인수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항공ㆍ패키지ㆍ티켓 등 전 사업 분야의 본격적인 신장세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됐다.
클라우드 부문은 매출 548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으로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거뒀다.
야놀자는 “특히, 클라우드 부문은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장에 따른 높은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야놀자 해외 사업 확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27개국 50개의 해외지사 역량 및 206개국 130만개에 달하는 공급자와 연결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기업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