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울트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카메라 셔터 지연(shutter lag)을 굿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기술 전문 매체 IT홈은 2일 스마트폰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를 인용해 “굿락으로 갤럭시S24 울트라의 카메라 셔터 지연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2일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울트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카메라 셔터 지연(shutter lag)을 내부 설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갤럭시S24 울트라. <삼성전자> |
디지털 카메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셔터 지연은 셔터를 누른 뒤 카메라가 실제로 사진을 찍기까지 시간이 지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셔터 지연이 발생하면 원하는 시간에 사진을 찍지 못해 중요한 순간을 놓치게 된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의 사진 촬영 속도가 구글의 픽셀 8 프로와 비교해 340~360(밀리 초)ms 정도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낮에 40번, 저녁에 40번, 밤에 40번 각각 촬영을 진행해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셔터 지연 현상은 굿락에서 ‘카메라 어시스턴트’ 모듈을 설치하고 퀵탭(Quick Tap)을 활성화하면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굿락은 갤럭시폰 이용자의 개인 맞춤 설정을 돕는 앱이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 측은 “퀵탭을 활성화하고 대부분의 조건에서 문제가 해결됐다”며 “다만 저녁이나 밤처럼 조명이 어두우면 220ms 정도의 지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