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과 등촌4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이 3월30일 서울 강서구에서 친환경 텃밭을 조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 임직원들이 식목일을 앞두고 소외계층 지역주민에게 농산물을 기부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40여 명 규모의 샤롯데 봉사단은 3월30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그린팜(Green Farm)’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
그린팜은 서울 강서구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 회복 도모와 상호 관계망 및 공동체 형성을 위해 친환경 텃밭을 조성하는 선순환 자립사업으로 등촌4종합 사회복지관에서 관할하고 있다.
샤롯데 봉사단은 텃밭에 감자, 채소, 공기정화식물 등을 심었다. 텃밭에서 재배한 농산물은 올해 하반기 수확해 소외계층 지역주민에게 기부한다.
이번 그린팜 텃밭 조성에는 롯데건설이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금이 사용됐다.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은 롯데건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행가래(幸加來, 행복을 더하는 내일)’ 모바일 앱을 활용해 시행됐다.
롯데건설 임직원은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 기간 △머그컵·텀블러 사용 △건강 걷기 △잔반 제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헌혈 △봉사활동 △사회적 가치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통해 기부 포인트를 적립했다.
316명의 롯데건설 임직원이 4만7430건의 활동에 참여해 탄소배출이 3만3124kg 감소하고 기부금 3052만1970원이 모였다. 이 가운데 3천만 원은 2023년 11월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식목일을 맞아 친환경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시행해왔던 현충원 묘역단장, 사랑의 연탄나눔 외에 친환경 텃밭 조성 등 사회공헌·친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