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회사는 메모리반도체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분석됐다.
▲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SK하이닉스가 기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메모리반도체 단가 인상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1분기 시장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회사의 1분기 매출은 11조6천억 원, 영업이익은 1조742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28.4%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연간으로는 매출 56조8360억 원, 14조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메모리 판가 인상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이 기존 예상보다 높다는 점이 반영돼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9.9%, 31.6% 상향 조정됐다.
류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HBM3E(5세대 HBM)은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