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강서구 남부시장을 방문한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과 한정애 민주당 강서병 후보자(왼쪽)가 상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여기
한정애 후보님 꼭 뽑아주십시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서울 강서구 남부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지역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한정애 민주당 강서병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한 후보는 점포를 떠나기 무섭게 곧장 옆 점포로 들어가 악수를 나누며 연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밝은 얼굴로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셀카를 요청하는 행인들에게 셀카를 찍어주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한 생선 가게 상인이 간단한 차로 식사를 대신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걱정스런 표정으로 “그것으로 식사 대신하시는 거냐”고 묻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한 빵집에 들어가 “내가 사면 외부에서 (돈이) 유입되는 것이니까 남부시장에 도움이 되겠네요”라고 말하며 수행원들에게 빵을 사주기도 했다.
한 후보도 “파이팅하세요”, “많이 파세요” 등을 연신 외치며 상인들과 유쾌하게 악수를 주고받았다. 한 후보는 한 상인의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을 보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러한 김 위원장과 한 후보의 유세에 몇몇 지역 주민들은 “1번 파이팅” “열심히 하세요” 등을 외치며 김 위원장과 한 후보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사진 앞 오른쪽)과 한정애 민주당 강서병 후보자(앞 왼쪽)가 19일 남부시장에서 한 행인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한정애 민주당 강서병 후보는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으로 19대 총선 때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고 20, 21대 총선에서 강서병에 출마해 모두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김 위원장은 남부시장 골목을 샅샅이 훑은 뒤 방화동 방산시장으로 이동해 진성준 민주당 강서을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그 뒤 까치산시장으로 이동해 강선우 강서갑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진성준 의원은 2012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총선 지역구로 강서을을 정하고 2016년 출마해 낙선했다가 2020년 당선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강서구는 대체로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강서을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김성태 전 의원이 18대부터 20대까지 내리 3선을 지내며 만만치 않은 지지세를 과시했다.
강선우 의원은 2020년 총선 당시 민주당 강서갑 후보경선에서 현역이었떤 금태섭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해 당선됐다. 현재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다.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