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한전)가 공공데이터 활용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 평가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 평가는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외부에 제공하고 활용을 지원하는 운영 실태 전반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공공데이터의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한전은 국민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다양한 활용을 지원해 5개 영역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민간에서는 한전이 제공한 데이터를 활용해 수요반응 시장 참여, 대용량 고객 에너지모니터링, 신재생에너지 발전예측 서비스, 전기요금납부 기반 신용평가모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1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가운데 최초로 서울 한전아트센터, 나주 본사가 데이터 안심 구역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공공기관이 데이터를 업무와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으로 공공부문의 △데이터기반행정 관리체계 △데이터 공동 활용 △데이터 분석 △데이터 역량 강화 및 문화 조성 등 4개 영역에서 검사가 진행됐다.

한전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을 선도하고 사내외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 과제를 수행해 왔다. 아울러 데이터기반 행정 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 대상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개최, 사내외 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 개설 등을 해 온 것도 평가에 반영됐다.

한전은 “국민에게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개방하겠다”며 “데이터 활용이 활발히 이뤄져 전력 생태계 발전과 국민 편익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