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경선에서 승리했다.
17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공천했다.
▲ 17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에 공천됐다. <연합뉴스> |
권 전 비서관은 경선에서 지역구 현역인 서동용 의원을 꺾고 승리해
이정현 국민의 힘 전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이곳을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해 서 의원을 컷오프하고 권 전 비서관을 전략공천해 '사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권 전 비서관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배우자실 부실장을 지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측근 챙기기'가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이에 권 전 비서관은 지난 5일 당에 전략공천 철회와 정당한 경선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여 경선을 실시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