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GC이테크건설이 이수건설과 손잡고 3200억 원 규모의 경남 창원시 경화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SGC이테크건설은 13일 대한토지신탁 주식회사와 경상남도 창원시 경화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공시했다.
 
SGC이테크건설, 이수건설과 3200억 규모 창원 재개발 정비사업 수주

▲ SGC이테크건설이 14일 경남 창원시 경화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남 창원시 경화구역 '브라운스톤 더리브'(가칭) 조감도. < SGC이테크건설 >


이 사업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533번지 일원에 연면적 22만4077.35㎡(6만7774평), 지하 2층~지상15층 28개 동 1415가구 규모 재개발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SGC이테크건설과 이수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전체 수주 규모는 3185억3932만 원이다. 

SGC이테크건설의 계약 금액은 지분 45%에 해당하는 1433억4269만4천 원이다. 이는 SGC이테크건설의 2022년 연결 매출액의 9.4%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30일부터 2028년 2월29일까지다. 계약기간은 도급계약서상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고 현재 계약시작일은 착공예정일이기 때문에 실제착공일이 확정되면 정정 공시된다.

SGC이테크건설은 최근 주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약 1100억 원 규모의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12월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군포 대야미 A-2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사업을 낙찰받아 약 15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창모 SGC이테크건설 사장은 “안정성에 중점을 둔 수주 전략을 펼치며 지속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첫 진출한 지역주택조합, 재개발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주택 브랜드 ‘더리브’를 중심으로 한 주택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