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왼쪽)과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3일 ‘오!정말’이다.
사실상 도피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런 정권을 우리가 심판을 못 한다면 국민들한테 죄를 짓는 것이다. 채상병 수사도 잘못하더니 피의자 신분인데 호주로 출국하는, 사실상 도피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행위가 백주에 벌어진다는 게 상상이나 할 수 있겠나.”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사실상 도피라 비판하며)
공직자는 사법절차에 항상 응해왔다
“공직자는 사법 프로세스에 항상 응해왔다. 공직자가 수사를 받는데 외국 대사로 나갔다고 안 들어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공수처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했지만 수사를 받을 것이라 말하며)
고발 사주 사건은 국기 문란 VS 도둑이 몽둥이 들고 설친다
“
윤석열의 황태자가 누구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라고 생각을 한다. ‘한로남불’의 대표이기도 하고 고발 사주 사건, 이건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고발 사주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며)
“본인의 과거나 본인의 잘못에 대해서는 1도 언급이 없이 갑자기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한다. 이것이야말로 ‘도둑이 몽둥이 들고 설친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SBS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조국혁신당이 첫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만들겠다고 한 것을 비판하며)
총선과 연결해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민생 목소리를 담아 하나하나 해결하고 바꿔보자는 것이다. 이를 실행하는 것인데 총선과 연결해 오해하는 게 있는 것 같다. 오해 없었으면 하는 바람.”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민생토론회가 총선 지원용이라는 비판에 관해 설명하며)
책임당원은 하태경을 극도로 싫어한다
“하 의원은 늘 대통령을 공격하고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표가 가기가 어려운 후보다. 솔직히 말하면 책임당원들은 우리 하태경 후보를 극도로 싫어한다.” (서울 중·성동을 공천에서 승리한
이혜훈 전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하 의원이 전날 경선 결과에 의구심을 제기한 것을 반박하며)
처분은 스케줄대로 간다
“이건 원칙대로 가는 것이다. 법을 위반한 것들 쌓아놓으면 정부는 해야 하는 것이다. 처분은 스케줄대로 간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해 원칙대로 가겠다 강조하며)
혁파 대상은 여의도 정치 그 자체
“(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은) 우리 정치가 나빠진 원인이라기보다는 최종적인 증상에 가깝다. 혁파해야 할 대상은
이재명,
한동훈이 아니라 저 여의도 업자들이 장악한 여의도 정치 그 자체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에 관한 질문에 답하며)
징역형 받고 회피하려 창당했다
“
이재명 대표를 완벽하게 벤치마킹해 등장한 것이
조국혁신당이다.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가 정치권력으로 이를 회피해보려 창당하고 출마까지 하겠다고 나섰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며)
거꾸로 가는 노동 시계를 바로 잡겠다
“지난 2년간 윤 정부에게 노동자는 국민이 아닌 착취와 탄압의 대상이었다. 반노동 그 자체다. 민주당은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 노동 시계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의도 한국노총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며)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