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4-03-11 09: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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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만4천 세대 규모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경기 성남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4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4일 3만4천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을 발표한다.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연간 공동주택용지 공급물량과 공급시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3월부터 공급할 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194만㎡, 65필지에 이른다. 이는 주택을 지으면 3만4천 세대가량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41필지의 123만㎡, 지방권이 24필지의 71만㎡다. 수도권과 지방권의 면적 비중은 각각 63%와 37%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 물량에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토지가 포함된다.
공급유형별로는 추첨, 입찰, 수의계약 방식이 모두 37필지의 106만㎡다. 공모 방식 가운데서는 임대주택건설형이 6필지의 13만㎡, 설계공모형이 4필지의 8만㎡, 토지매각형이 1필지의 9만㎡다.
공동지원민간임대 16필지와 주택개발리츠 1필지는 추후 별도로 공개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정부정책 변경 등에 따라 공급방식, 공급물량이 변동될 수 있으며 변동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에서 즉시 안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욱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은 “2~3년 뒤 주택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시장 안정화와 신속한 주택공급 추진을 위해 3기 신도시 등 우량토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양질의 토지를 확보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