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 주가가 장중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IG넥스원의 해외수주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6일 코스피시장에서 LIG넥스원 주가는 전날보다 7.81%(1만1900원) 상승한 16만42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LIG넥스원 주가 장중 7%대 상승, 수출 확대 기대감에 방산주 동반 강세

▲ 6일 장중 LIG넥스원 주가가 장중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1.18%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빠르게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최대 16만9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수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LIG넥스원의 구미 사업장에 방문해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말 기준 19조6천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IG넥스원은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잔고와 해외수주 비중을 바탕으로 향후 4~5년 동안 매출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며 ”중동 유도무기의 납품이 2026년부터 본격화하면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7%), 코츠테크놀로지(7.06%), 한화시스템(6.13%), 한국항공우주(2.35%) 등 우주항공·방산주 주가도 함께 오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