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왼쪽)과 남성현 산림청장이 5일 강원도 영월군 하이힐링원에서 ‘탄소중립 및 ESG경영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숲길 조성, 산림치유, 산림재해 예방 등 사회적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산림청과 협력을 강화한다.
강원랜드는 5일 강원도 영월군 하이힐링원에서 산림청과 ‘탄소중립 및 ESG경영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랜드의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하이원리조트 인근 숲길 조성을 통해 탄소흡수원 증진에 기여하고 국민에 더 나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림 복지활성화를 위한 공익캠페인 △산림힐링재단의 행위중독예방 및 산림치유교육 활성화 △산림 및 생태계 훼손 복원 △산불조심 캠페인 및 산림재해 공동대응 △산림인증 제품 활용 △산림 휴양·문화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산림청과 함께 사회적 배려 대상자 숲 체험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산림자원 가치증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최철규 대표직무대행은 “강원랜드는 산림 기반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공기업으로서 ESG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양 기관의 풍부한 자원과 기술을 바탕으로 산림자원을 보존 및 발전시키고 산림복지와 같이 가치 있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랜드가 탄소중립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건강한 국민 여가문화 형성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