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 열풍 사그라들까, 개인정보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조사"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운데)가 2023년 6월10일 서울 강남구의 해시드라운지에서 열린 '월드코인 서울 밋업'(Worldcoin Seoul Meetup) 행사에서 월드코인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월드코인을 조사한다.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29일 월드코인 등의 개인정보 수집·처리에 대한 민원 신고 등에 따라 조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개인정보위 측은 “개인정보보호법 상 민감정보 수집·처리 전반,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규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월드코인은 챗GPT 개발자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한 가상화폐다. 이용자가 ‘오브’라는 홍채 인식기구에 자신의 홍채 정보를 등록하면 14일마다 3월드코인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9일까지 10곳의 장소에서 홍채 정보를 등록할 수 있었다. 월드코인 관계사에 따르면 3월20일까지 국내에서 코인 지급을 중단한 상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