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2월3일 오후 광주 전일빌딩에서 열린 정치검찰해체당 발기인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구속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과 일부 정치 검찰 퇴진을 요구하며 창당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옥중에서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신당의 이름이 ‘소나무당’으로 정해졌다.
송 전 대표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변별력 있는 당명을 고민한 끝에 가칭 ‘정치검찰해체당’의 당명을 ‘소나무당’으로 결정했다”며 “송 전 대표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다른 당명과의 차별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2월15일 당 이름을 ‘민주혁신당’으로 확정했다고 공지했지만 ‘민주’나 ‘혁신’이라는 단어만으로는 변별력을 가지기 어렵다고 보고 새로 당명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송 전 대표 측은 “당의 로고는 태극 모양으로 정했다”며 “제2의 독립운동의 심정으로 (정치에) 임한다는 결기를 표현”이라고 말했다.
소나무당은 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