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동발전, 포스코홀딩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무탄소 전원개발 비즈니스 모델 및 브랜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남동발전>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남동발전과 포스코홀딩스, 삼성물산이 무탄소 전원개발 비즈니스 모델 및 브랜드 공동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남동발전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8일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는 이상규 남동발전 부사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해외 청정연료(그린수소 등) 생산 및 국내 공급 △수요처 전력망 구축 및 무탄소 전력 판매사업 △무탄소 전력공급 브랜드 론칭 △무탄소전원 개발사업 및 정책 제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사는 에너지 생태계 전주기를 다루는 이번 사업을 반복적으로 선순환시켜 무탄소전원을 지속 확충하고 생산된 대규모 무탄소 전력을 국내 기업에 공급함은 물론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확대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남동발전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사별로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사업능력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홀딩스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해외청정연료 개발과 생산 및 국내 공급을 담당한다.
남동발전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청정연료를 활용한 무탄소 전력생산을 위한 협업으로 RE100과 무탄소에너지(CFE)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를 개발해 판로를 확보하는 사업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이상규 남동발전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무탄소전원 개발을 위한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산업화의 근간이 돼 ‘한강의 기적’을 이끌었던 전기, 철강, 건설 분야 대표주자 3인방이 청정기술을 활용해 ‘탄소중립의 기적’을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