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재단을 설립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와의 상생 및 종사자 처우개선을 목표로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을 설립하고 3년간 약 2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택시업계와 상생 위한 재단 설립에 200억 출연

▲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와 상생을 위한 재단을 설립한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이사진 선임과 재단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상생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재단은 그간 다양한 형태로 운영돼 온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생활동을 총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그 역할로는 △택시산업 발전 및 경쟁력 제고 지원사업 △택시 서비스 공급자들의 복리후생 증진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모빌리티 스타트업 및 기존 산업과의 교류를 촉진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조사 및 정책 연구용역 등이 있다.

이밖에 재단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적극 제안받아 추진하기로 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선도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다양한 소비자, 산업 종사자, 업계 내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해왔다"며 "업계 여러 주체들과 상생, 동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