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이 27일 국회에서 민주개혁진보연합 비례대표 국민후보 추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범야권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의 이름을 놓고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당이름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를 했고 사용할 수 있는 당명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더불어민주연합을 포함해 몇 개의 다른 안이 있었지만 우선적으로 이 이름으로 질의를 넣었다"며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았기 때문에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등 범야권과 협의를 통해 이른 시간안에 공식 당명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당대표 선정과 관련한 입장도 내놨다.
박 단장은 "민주당과 범야권 연합이 절반씩 주도하는 성격을 고려해 민주당 추천인사 1명과 시민사회 추천인사 1명을 공동대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콘셉트를 정하고 최적의 인사를 섭외해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범야권의 비례대표 연합체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은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3월3일까지 국민후보를 공모하기로 했다.
심사는 36명으로 구성된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와 국민심사단 100명, 온라인 시민심사참여단 등이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