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온칩스를 비롯한 국내 AI(인공지능)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엔비디아가 깜짝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관련주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엔비디아 호실적에 국내 AI 관련주 장중 강세, 가온칩스 52주 신고가

▲ 22일 가온칩스 주가가 장중 10%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2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가온칩스 주식은 전날보다 16.02%(1만3600원) 급등한 9만8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주가는 한때 9만98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가온칩스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과 생산 기업 사이에서 최적화된 반도체 생산을 이끄는 시스템반도체 디자인하우스다.

같은 시각 퀄리타스반도체(5.88%) 오픈엣지테크놀로지(3.55%), 칩스앤미디어(3.35) 등 AI 반도체 수혜가 기대되는 디자인하우스,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AI 챗봇 관련주 등 소프트웨어 종목도 장중 오름세다. 

리노스(13.13%), 폴라리스오피스(10.47%), 플리토(6.09%), 이수페타시스(5.87%), 삼성에스디에스(5.59%), 마음AI(4.14%), 이스트소프트(3.77%) 등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전날 엔비디아 실적발표가 국내 AI 관련주에 훈풍을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매출, 주당순이익(EPS)에서 시장의 예상을 웃돈 호실적을 발표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깜짝 실적을 이끌면서 AI시장의 성장성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증권은 이날 "엔비디아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매매에서 주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AI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