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반도체기업 주가가 미국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55분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4.16%(6200원) 높은 15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주 '엔비디아 호실적'에 장중 강세, SK하이닉스 52주 최고가 새로 써

▲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주가가 미국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힘입어 22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3.6%(5400원) 오른 15만44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한 때 15만6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한미반도체(5.45%), 미래반도체(5.15%), 삼성전자(0.27%) 등 주가도 함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도 긍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각) 2023년 4분기 서버용 인공지능(AI) 반도체 판매 호조로 매출 221억 달러(약 29조4195억 원)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65% 급증한 것이다.

주당순이익은 5.15달러(약 6855원)다. 시장 예상치(4.64달러)를 웃돌았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