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후보공천을 위해 실시한 당내 경선에서 광주지역 현역의원들이 대거 고배를 마셨다.
22일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1곳의 1차 경선 결과가 발표됐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광주 북갑에서는 조오섭 의원이 정준호 변호사에게 패배했고 광주 북을에서는 이형석 의원이 전진숙 전 광주시의원에게 져서 탈락했다.
광주 동남갑에서는 윤영덕 원내대변인이 정진욱 당대표 정무특보와 경선에서 맞붙었으나 패배했다.
전북 익산갑에서는 김수흥 의원이 이춘석 전 의원에게 패했고 제주시갑에서는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송재호 의원을 이기고 공천을 받았다.
이날 경선결과가 발표된 지역 가운데 현역의원이 패배한 곳은 모두 5곳이다.
김영호(서울 서대문을), 남인순(서울 송파병), 정일영(인천 연수을), 맹성규(인천 남동갑), 조승래(대전 유성갑), 임오경(경기 광명갑), 이학영(경기 군포시), 윤후덕(경기 파주갑),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 등은 모두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확정지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