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4-02-20 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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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의 회계업무를 혁신하는 기술에 투자했다.
네이버는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D2SF)가 AI 회계 스타트업 'CCK솔루션'의 프리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의 회계업무를 혁신하는 스타트업 CCK솔루션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에는 네이버D2SF를 비롯해 삼일회계법인 등이 참여했다.
CCK솔루션은 회계 감사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방대한 양의 문서 데이터 확인 △각종 조회서 관리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등을 효율화해 회계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회계 품질을 향상시키기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미 2024년 1월 첫 제품 '아씨오(Accio)'를 정식 출시해 사업에 나섰다. 국내 대형 회계법인 고객으로부터 "회계 업무를 제대로 해본 사람이 만든 제품이다", "서비스 대응이 신속하다"는 등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4년부터는 △AI 기반의 문서 가공 솔루션 △회계 품질 관리 솔루션 등을 출시해 솔루션 기능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조현수 CCK 대표이사를 포함한 회사 공동창업진은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고, 대형 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도 경력을 쌓았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생성형 AI가 전 산업에 빠르게 침투 중이며, 특히 회계와 같은 전문 산업에서 AI는 새로운 기회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CCK솔루션은 AI 기술과 회계 업무 양쪽의 DNA를 모두 갖춘 팀으로,향후 AI 기술로 회계 업무의 혁신을 이끄는 필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