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증권이 20일 바디텍메드(사진)가 올해 중국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20일 바디텍메드 목표주가를 2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바디텍메드 주가는 19일 1만80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올해 바디텍메드가 다수의 성장 전략을 실현해나갈 것”이라며 “상반기 글로벌 동물의약품 유통사와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계약과 함께 중국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공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바디텍메드는 코로나19 기간에 코로나 진단 제품 판매로 외형을 키웠던 곳으로 면역진단 카트리지와 진단기기 등 체외진단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호실적에 힘입어 생화학진단 분야 진출 및 해외 진출을 통해 빠르게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파트너사인 조인스타와 2023년 6월 주요 제품의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합작 계약을 체결했는데 올해 계약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상반기 안에 중국에서 당화혈색소 키트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인허가를 받게되면 하반기 중국 절강성을 시작으로 광둥성 등으로 공급 지역을 넓힐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바디텍메드는 코로나19 기간에 외형이 성장했던 국내 진단업체 가운데 제품 포트폴리오를 전환에 성공한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라며 “코로나19 기간에 설치한 신속정량 면역형광 체외진단기기(POCT) 장비를 바탕으로 향후 수익성 높은 소모품 매출이 확대되면 기업가치 확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디텍메드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91억 원, 영업이익 37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29.9%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