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법무부장관(왼쪽)과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오른쪽).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5일 ‘오!정말’이다.
수만 개의 화살 맞은 몸 VS 잡범에 불과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검찰 독재정권 심판이다. 우리 당도 그 역할을 하겠다. 저는 수만 개의 화살을 맞은 몸이다. 상처가 많고 흉터가 깊다. 수십만 개의 화살이 비 오듯 쏟아지는 전쟁터라 해도 두려움 없이 맞서겠다.”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서울 동작구 한 식당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신당 창당 포부에 관한 질문에 답하며)
“국민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바라보는 시선은 입시비리,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잡범에 불과하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조 전 장관의 신당 창당을 비판하며)
객관식으로 물어보려 한다
“반론의 기회를 드리고자 객관식으로 물어보려고 한다. 1번, 나 안 먹었다. 2번, 과일 먹고 일제 샴푸 쓰고 제사상 대신 차리게 한 거 맞지만 다 이러고 사는 거 아니냐. 3번, 사실은 과일도 정진상, 김용, 유동규가 먹은 거다. 답을 주시기 바란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며)
“한 위원장이 과일 먹은 사람이 과일에 답변해야 한다고 했는데 맞다. 명품백 받은 분이 명품백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되지 않겠나. 직접 해명하고 사과하고 필요하면 검찰 수사를 받았으면 좋겠다.”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13일 ‘과일 먹은 사람이 답변을 해야 한다’는 한 위원장 말에 답하며)
사상이 좋아서 영입한게 아니다
“사상·정책이 아주 좋아서 영입한 것이 아니다.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과 합당 과정에서 류호정 전 의원이 개혁신당의 당원이 된 것이다.” (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류호정 전 의원 합류에 관한 질문에 답하며)
패물 현금 몽땅 털렸다 봐야 한다
“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과 메시지가 해킹당한 것은 도둑들에게 결혼 패물이며 현금이며 다 몽땅 털렸다고 봐야 하는 것이다. 행정관 개인의 실수 혹은 일탈이 아니라 현재 용산 대통령실 다수가 만연하게 이런 일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의 일정이 해킹된 것에 관해 비판하며)
윤 대통령의 불법 선거운동
“
윤석열 대통령이 질문을 피해 회견도 열지 못하면서 불법적인 선거운동으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 사실상 이 부분에 대해 선관위의 판단이 필요하다. 한순간에 관건 선거 문화가 확산돼 매우 유감스럽다.”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전국 민생토론회 행보를 비판하며)
큰코다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드는 작업을 한다면 큰코다칠 수 있다.
윤석열 정권 탄생에 제일 큰 책임은 이 대표에게 있다.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보다) 윤 대통령을 키우는 데 추 전 장관 공이 훨씬 더 크다. 임 전 실장에게 최소한 경선은 붙여줘야 한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의 현 상황과 임 전 실장과 추 전 장관의 갈등에 대해 비판하며)
대장동식 공천
“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드린다. 그런 식의 공천을 저는 보면서 ‘대장동 비리가 이런 식으로 일어났겠구나’ 생각했다. 이런 식으로 정식 라인 무시하고 비선 동원하면서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사적 이익을 취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4·10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