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10시12분 코스피시장에서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전날보다 8.29%(1만1500원) 내린 12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79%(1100원) 내린 13만7700원에 출발해 곧장 낙폭을 키웠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9183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37.3%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67.3% 줄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대체로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필리핀 법인(PCPPI) 실적이 4분기부터 반영됨에 따라 매출이 약 2400억 원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에선 80억 원 감소 효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종업원 급여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약 120억 원 발생한 점도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5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도 공시했다. 지난해보다 약 19% 늘어나는 것이다. 김태영 기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자 6일 장중 롯데칠성 주가가 내리고 있다. 사진은 롯데칠성 본사. <연합뉴스>
6일 오전 10시12분 코스피시장에서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전날보다 8.29%(1만1500원) 내린 12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79%(1100원) 내린 13만7700원에 출발해 곧장 낙폭을 키웠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9183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37.3%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67.3% 줄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대체로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필리핀 법인(PCPPI) 실적이 4분기부터 반영됨에 따라 매출이 약 2400억 원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에선 80억 원 감소 효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종업원 급여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약 120억 원 발생한 점도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5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도 공시했다. 지난해보다 약 19% 늘어나는 것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