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1월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현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교보생명> |
[비즈니스포스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고객에게 신뢰를 얻는 보험사가 되기 위해 종합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의장은 광화문 본사에서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세 차례의 토크쇼를 진행했다.
매회 400여 명씩 총 1200여 명의 본사 직원들이 참석했다.
신 의장은 매년 초 천안 연수원(계성원)에서 영업 현장의 지점장급 이상과 본사의 팀장급 이상 간부 80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현황설명회를 열었다. 올해는 본사에서 근무하는 1200여 명의 직원들 모두와 약 2시간씩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의장은 이번 경영현황설명회에서 보험사의 역할이 보험금 지급에 그치면 안 된다는 경영철학을 임직원과 공유했다.
신 의장은 “고객들이 생명보험을 통해 미래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상부상조’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며 “보험금 지급을 넘어 고객이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적 생활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 제시를 통해 고객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도전정신도 강조했다.
신 의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이 필요하다”며 “고객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과 이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건강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패는 성공을 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며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또 혁신을 지속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경영현황설명회는 지난해 경영을 평가하고 올해 경영방침을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교보생명은 신 의장이 경영 방침을 직원들과 충분히 공유하기 위해 올해 연이은 소통행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