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종근당이 2023년 기술수출 성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종근당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694억 원, 영업이익 246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124.4% 증가했다.
 
종근당 작년 영업이익 124.4% 늘어, 노바티스에 기술수출 성과 반영

▲ 종근당(사진)이 2023년 신약후보물질의 기술수출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136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167.1% 급증했다.

종근당은 “주요품목 성장세 지속과 CKD-510 기술수출에 따른 매출 및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종근당은 2023년 11월 세계적 제약사인 노바티스와 종근당 신약 후보물질 ‘CKD-510’과 관련해 계약금 8천만 달러(약 1061억 원),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12억2500만 달러 등 모두 13억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CKD-510은 종근당이 연구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HDAC6 억제제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