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고객사 재고조정 여파와 전방 시장 둔화로 상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고객사 재고조정 여파 및 전방 시장 둔화로 어려운 상반기 경영환경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 > |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 원에서 8만5천 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그대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7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주요 분리막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직전 분기보다 출하량(2.0억㎡→1.9억㎡)이 줄어든 여파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방 시장의 둔화로 상반기까지 경영환경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신규 고객사로의 출하 가능성이 있고 기존 고객사 수요 증가 대응을 통한 반등을 예상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올해 연간 매출 6724억 원, 영업이익 5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024년은 어렵지만 상저하고를 기대해본다”며 “2025년부터는 SK온의 북미 생산 능력 확대와 북미 고객사의 전략적 모델 출시에 힘입은 높은 회복탄력성을 보일 것이다”고 예상했다. 주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