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의 2023년 영업이익이 2022년보다 66.6% 줄어들었다.
코오롱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8895억 원, 영업이익 103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 코오롱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6.6% 줄어들었다. |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4.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6.6% 감소했다.
코오롱은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고금리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등을 이익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탓에 실적이 감소했으나 2024년 증설 효과 본격화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건설경기 둔화에 대응해 민간주택보다 변동성이 적은 비주택 부문의 수주 비중을 늘리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여파에도 BMW 신형 5시리즈 출시, 볼보의 연간 최다 판매 달성 등에 힘입어 출범 첫해 매출 성장을 이뤘다.
코오롱의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베니트 등이며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만 손익에 반영된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