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부터 시행되는 EU ESG(유럽연합 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을 안내하는 가이드북이 국내에서 처음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EU 수출기업을 위한 ESG 공시기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상의 'EU ESG 공시기준 가이드북' 발간, 플랫폼 '으쓱' 통해 무료 배포

▲ 사진은 EU 수출기업을 위한 ESG 공시기준 가이드북 표지. <으쓱 홈페이지 갈무리>


대한상의는 “2025년 국내 기업들의 EU 지사부터 EU ESG 공시기준이 의무화 될 것으로 전망돼 ESG 실무자를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EU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및 공시기준의 기본개념 및 주요내용, 우수 공시사례, 실무자가 알아야 할 10대 핵심 포인트 등으로 구성됐다. 실제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팁까지 EU ESG 공시기준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북은 대한상의 ESG 플랫폼 ‘으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탄소국경조정제도 시범 시행에 이어 올해 EU ESG 공시제도 본격화로 우리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의가 발간한 이번 가이드북이 국내기업들의 EU ESG 공시제도 대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