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미국 연준 4번 연속 기준금리 동결, 의장 파월 "3월 인하 가능성 낮아"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2-01 08:4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이 또 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연준은 31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 4번 연속 기준금리 동결, 의장 파월 "3월 인하 가능성 낮아"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연준은 2023년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네 번 연속 동결을 선택했다.

최근 나타난 경제지표들은 안정적이나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금리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며 지켜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물가상승률이 2%를 향해 지속가능하게 이동하고 있다는 보다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목표 범위를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FOMC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 인하를 시작하겠지만 시점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을 내놨다.

파월 의장은 “올해 어느 시점에서 긴축 정책을 완화하는 일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면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는 여러 모로 분석가들을 놀라게 했고 물가상승률 2% 목표에 대한 지속적 진전 역시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낮다며 1분기 금리 인하 전망에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3월 FOMC 회의 때는) 금리를 인하할 만큼 (물가안정 추세에 대한) 확신을 얻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