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데 힘입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017억 원, 영업이익 186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 넥센타이어가 2023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4% 늘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이를 놓고 넥센타이어는 "북미, 유럽, 한국 등 주요 지역의 신차용타이어(OE)와 교체용타이어(RE) 매출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에서 포르쉐 카이엔과 BMW X1, 5시리즈, 아우디 A3 등 프리미엄 OE 공급을 본격화하며 연간 매출이 1조46억 원으로 전년보다 5.9% 증가했다.
넥센타이어는 유럽 2단계 증설 물량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7.3% 증가한 2조9천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목표를 3%포인트 이상 증가한 10%대로 잡았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