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태영건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태영건설이 공사현장의 밀린 노무비를 설 연휴 전에 최대한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공사 정상화에 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 태영건설 우선주 주가가 29일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다. |
29일 오전 11시9분 코스피시장에서 태영건설 우선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7%(1070원) 급등한 4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태영건설(4.18%), 티와이홀딩스 우선주(4.23%) 주가도 오름세다.
태영건설은 26일 공사현장 미지급 노무비를 설 연휴 이전에 최대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공사현장에서 노무비가 정상 지급될 수 있도록 우선 1월 안에 협력업체에 공사대금 330억 원을 지급한다.
태영건설은 앞으로 노무비 문제 관련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주단과 적극적 협의를 통해 미지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도 내놨다.
태영건설은 부동산 PF 만기를 막지 못해 2023년12월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12일 워크아웃 개시가 공식 확정됐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