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비엘바이오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신규 제시됐다.

유안타증권은 4-1BB 항체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Grabody-T’의 가치를 반영해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4-1BB 항체는 T세포(면역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유안타증권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가치 주목, 항암효과 지녀”

▲ 에이비엘바이오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제시됐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에이비엘바이오 목표주가를 3만6천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지난 26일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2만1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선택적으로 종양미세환경에서의 면역반응을 올리기 위한 면역항암항체 플랫폼 기술 Grabody-T의 후보물질인 ‘Givastoming’이 지난해 10월 유럽종양학회에서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며 “주요 독성 가운데 하나인 간독성이 3건에 불과하는 등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이비엘바이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과 같은 타 임상 파이프라인 가치는 반영되지 않았다.

하 연구원은 “ABL503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는 공개 예정”이라며 “9월말 사람에게 나타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50억 원, 영업손실 2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4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