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장 가동률이 상승한 점과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가 승인된 점 등이 반영됐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9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4일 97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며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으로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성장폭은 지난해 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각 사업부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부거래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다”며 “내년에 가동될 5공장의 인력 충원에 따른 비용증가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300억 원, 영업이익 1조17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5.2%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