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3년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946억 원, 영업이익 1조113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처음 넘겼다고 밝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0월 제시한 2023년 연간 매출 목표치인 3조6016억 원과도 930억 원을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2조9388억 원, 영업이익 1조2042억 원을 거뒀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3년 매출 1조203억 원, 영업이익 2054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의료기기 업체를 제외하고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긴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3분기 분기 매출 1조 원을 넘기면서 제약 바이오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 원 기록을 썼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