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목표금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
24일 금융투자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회사채 신용등급 A-, 안정적)는 1300억 원의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해 7천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
▲ SK에코플랜트가 1월24일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 목표의 5배가 넘는 7천 억 원의 주문이 몰렸다.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년 만기 회사채 300억 원 모집에 211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400억 원 모집에 1810억 원이었고 2년 만기회사채 모집에 600억 원 모집엔 3080억 원의 수요가 몰렸다.
SK에코플랜트의 제180회 무보증 공모사채는 2월1일에 발행된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이다.
SK에코플랜트는 최대 2600억 원으로 회사채 발행을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올해 2월 말 만기를 앞둔 △3년 만기회사채 3천억 원 △2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 △1년 만기 회사채 480억 원 등 모두 398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일부 차환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 계열사로 폐배터리 재활용, 그린수소, 해상풍력 등과 관련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환경·에너지 기업이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