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초전도기술 연구 및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초전도 기술의 효과적인 연구 개발, 인력 및 인프라 지원, 그리고 국제협력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초전도기술 촉진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하태경 초전도기술 촉진법안 발의, “과감히 투자해 전문가 육성해야”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월24일 초전도기술 연구 및 산업을 지원ㄴ하는 초전도기술 촉진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초전도기술이 경제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하 의원은 “대기압 하 상온에서도 전기 저항이 전혀 없는 물질로 정의되는 ‘상온상압초전도체’는 ‘꿈의 물질’이라고도 불릴 만큼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많은 연구진이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효율 송전 케이블, 초고속 자기부상 열차, MRI, 암 치료용 가속기, 핵융합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과학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과감히 투자하고 초전도 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하 의원의 법안에 관해 “원천기술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한국의 초전도 기술이 반도체처럼 국가기간산업 수준으로 발전하고 산업 전반에 큰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