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이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 수출을 제한한다는 소식에 페라이트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페라이트는 산화철을 원료로 하는 영구자석으로 희토류 대체제로 부각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30분 코스피시장에서 페라이트 코어 제조사업을 영위하는 삼화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18.44%(695원) 높은 4465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23일 삼화전자 삼화전기를 비롯해 페라이트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다. |
삼화전자 계열사인 삼화전기도 10.45%(1750원) 높은 1만8490원에 거래되고 욌다.
같은 시각 상신전자(12.68%), 씨큐브(6.22%), 유니온머티리얼(3.39%) 등 관련주 주가가 함께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페라이트 관련주는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움직임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 폐라이트(Ferrite)는 희토류의 대체재로 알려진 산화철(Fe2O3)을 주성분으로 하는 세라믹 자성체를 일컫는 말이다.
이날에는 중국이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에 대한 수출금지를 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페라이트 관련주가 반사 수혜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희토류는 ‘희귀한 흙’이라는 단어 그대로 토양에서 얻을 수 있는 희귀한 금속을 의미한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공급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