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초전도체 테마주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최근 국내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초전도체 테마주가 주목을 끌면서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11시16분 코스닥시장에서 신성델타테크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7.36%(1만7100원) 급등한 7만96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주가는 한때 8만12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파워로직스(29.90%)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470원(29.90%) 급등해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 외에도 덕성(13.40%), 서남(22.18%), 탑엔지니어링(16.67%), 모비스(13.33%), 씨씨에스(12.0%) 등 주가도 10% 이상 오르고 있다.
초전도체 테마주는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상온·상압 초전도체(LK-99)가 개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각됐다.
이후 'LK-99'의 초전도체 여부 논란을 둘러싸고 급등락을 이어가다 2023년 10월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
이런 가운데 올해 들어 ‘LK-99’의 개발자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처음 공식석상에 나서면서 주가가 다시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증시가 내림세를 이어가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인 점도 테마주에 대한 주목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