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 1차관(오른쪽 네번째)이 2차전지 소재 공급망 점검을 위해 17일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다. 강 차관과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2차전지 업계 간담회 참석자들이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입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
[비즈니스포스트]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이 정부에 음극재 공급망 독립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사장은 17일 포스코퓨처엠의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공장에서 열린 정부·기업 간담회에서 "공급망 독립을 위해 인조흑연 음극재 등 음극재 사업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데 해외 저가제품 때문에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정부는 금융·세제, 연구개발(R&D), 규제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이 취임 뒤 첫 현장 행보로 2차전지 소재 공급망의 점검의 일환으로 치러졌다.
강 차관은 포스코퓨처엠, 우전지앤에프, 피엠그로우 등 포항 특화단지내 주요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투자현황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강 차관은 간담회에서 "2차전지는 반도체와 더불어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이자 경제안보와도 직결된 첨단산업으로서 매우 중요한 만큼 튼튼한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며 "국내 유일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시설을 방문하게 되어 뜻 깊고 포스코퓨처엠이 우리나라 음극재 자립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