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마케팅 전략에 아이디어를 활용하기 위해 대학생들로 이뤄진 싱크탱크 프로그램 'ZRT' 2기를 출범했다. 사진은 ZRT 2기 출범식 사진. <롯데마트>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마케팅 전략에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한다.
롯데마트·슈퍼는 2023년 12월21일 대학생들로 이뤄진 싱크탱크 프로그램 ‘ZRT’ 2기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ZRT는 Z세대의 소비 인사이트(통찰력)를 얻기 위해 롯데마트가 2022년 말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ZRT 2기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비전 ‘넘버1 그로서리 마켓’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마케팅 전략을 도출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Z세대와 밀접한 ‘인공지능 활용’과 ‘1~2인가구 공략’이라는 2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각 2개 팀씩 총 4개 팀이 참여해 3월7일까지 3개월 동안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롯데마트·슈퍼는 Z세대의 아이디어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각 소속 팀장이 사내교육을 담당하고 멘토링 또한 경력 10년차 이상의 실무진으로 구성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팀에 장학금 지원과 해당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수 2개 팀에는 각각 장학금 500만 원, 300만 원을 제공하며 해당 팀 아이디어의 경우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펼쳐질 수 있게끔 기획과 예산, 기대효과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 현업 반영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강산 롯데마트·슈퍼 브랜드전략팀 담당자는 “미래 핵심 고객층인 Z세대가 직접 고안한 아이디어를 통해 롯데마트와 슈퍼를 방문하는 젊은 고객들의 수를 늘리고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 또한 높이고자한다”며 “ZRT의 활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두 공유되는 만큼 앞으로 남은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