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협회 4곳,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에 기부금 60억 전달

▲ (왼쪽부터)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최종구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대표 조직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4일 은행회관에서 '4개 금융협회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은행연합회>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협회들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4곳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60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최종구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대표 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은행권에서 30억 원, 금융투자업권과 생명보험업권, 손해보험업권이 각각 10억 원씩을 마련했다.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은 19일부터 2월1일까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 89개국에서 청소년 대표 선수 1900명 가량이 참가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4개 금융협회장은 “이번 금융권 지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및 전후로 진행되는 여러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 활성화 및 국가 스포츠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 갖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대표 조직위원장은 “금융권에서 큰 금액을 기부해 준 데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올림픽 성공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