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2일 높은 금리의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총 3067억 원의 민생금융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3067억 원의 금융지원을 발표했다. <신한은행> |
민생금융 지원은 2023년 12월20일을 기준으로 부동산 임대업을 제외한 개인사업자대출을 가지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 2억 원을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게도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에서 캐시백을 추가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지원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 26만 명이 혜택을 받는다고 전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민생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금융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상생금융부’를 신설했다. 상생금융부는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상생금융, 사회공헌사업에 관련한 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