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CJ제일제당의 레토르트 식품에서 세균이 자란 것을 확인해 회수에 나섰다.
식약처는 29일 CJ제일제당의 레토르트 식품 ‘비비고 콩나물 황태국’에서 ‘세균 발육 양성’ 결과를 확인해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콩나물 황태국'에서 세균 양성 확인, 식약처 회수 조치

▲ 식약처가 회수하고 있는 제품들. <식품의약품안전처>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4년 3월30일까지인 식품들이다.
식약처는 또한 동림식품이 제조하고 유성물산교역이 판매한 ‘유동 황도 슬라이스’ 캔 제품에서도 세균이 자라는 것을 확인하고 회수한다고 설명했다.
황도 슬라이스 캔 제품 가운데 회수 대상인 것은 유통기한이 2026년 6월28일까지인 제품들이다.
CJ제일제당은 "해당 제품은 세균 발육 검사 대상이 아니지만 제품 유형 표기 규정 혼란으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하는 한편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