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 송파구 bhc그룹 본사에서 송호섭 bhc그룹 대표(왼쪽)와 타나왓 미션그룹 대표가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hc그룹 > |
[비즈니스포스트] bhc치킨이 대만과 태국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bhc치킨은 13일 서울 송파구 bhc그룹 본사에서 태국 외식전문기업 미션그룹과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기업이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현지기업과 계약을 맺고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협약식에는 송호섭 bhc그룹 대표와 타나왓 미션그룹 대표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션그룹은 태국에서 한식당을 비롯해 음료와 차, 태국 요리 관련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이다. 현재 브랜드 3곳의 매장 20개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를 태국에 소개하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에 대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bhc그룹은 설명했다.
bhc치킨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1분기에 태국 방콕 시내 주요 상권에 1호점을 오픈하기로 했다. 이후 태국 진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bhc치킨은 “성공적 시장 안착과 함께 태국 내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 태국 전역에 출점할 것이다”고 말했다.
bhc치킨은 11월 대만 진출을 위해 대만 외식전문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bhc치킨이 진출했거나 진출할 아시아 지역은 기존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포함해 대만, 태국 등 모두 5개 지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