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주력 사업 위기극복과 초격차 유지를 위해 쇄신안을 논의한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제 사업과 MX사업부를 시작으로 19일까지 글로벌 전략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 삼성전자가 19일까지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
글로벌 전략회의는 해마다 6월과 12월 두 차례 사업부 임원들이 모여 경영현안과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는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주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글로벌 전략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각 사업별 내용을 보고 받고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사업부별 실적 회복과 점유율 확대전략이 집중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의 경우 최악의 적자 위기를 만나고 있는 만큼 쇄신안을 도출하기 위해 열띤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요부진을 겪었던 가전과 스마트폰 사업에서 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쇄신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5일에는 영상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사업부, 19일에는 반도체부문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조장우 기자